[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1년 6개월 만에 미니앨범 '개화기(開花期)'를 발표한다. 새 앨범에는 꽃이 활짝 피듯 가장 아름다운 청춘을 맞은 로이킴의 변화와 성장이 담길 예정이다.
로이킴은 12일 공개된 새 앨범 타이틀곡 '문득'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금발로 탈색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콘셉트 사진에서 전해진 것과 같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변신을 예고했다.
티저 영상에서는 어쿠스틱 기타 반주에 읊조리는 듯한 로이킴의 목소리가 짧게나마 '문득'의 일부를 전했다. 그동안 선보였던 편안한 음색을 바탕으로 한 음악을 유지하면서도 또 다른 로이킴의 색깔을 기대하게 했다.
'슈퍼스타K4' 우승 이후 지난 2013년 싱글앨범 '봄봄봄'으로 데뷔한 로이킴은 '러브 러브 러브' '홈' 등 봄을 닮은 따뜻한 노래를 발표했다. 감미로운 보컬과 어쿠스틱 음악으로 서정적인 감성을 노래해 두루 사랑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로이킴은 이번 앨범에서 사랑 앞에서 혼란스럽고 변덕스러워지는 청춘의 감성을 노래하고, 기존의 어쿠스틱 포크 사운드 뿐만 아니라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의 음악도 들려줄 계획이다.
청춘을 상징하는 꽃이 피는 순간인 '개화기'를 앨범 이름으로 정한 것은 스물다섯이 된 로이킴이 한 단계 도약하려는 발판이 될 앨범이기 때문이다. 외모 외에도 앨범 발표 전부터 성숙해질 로이킴의 음악에도 관심이 쏠린다.
'개화기'에는 메인 타이틀곡 '문득'과 서브 타이틀곡 '이기주의보'를 포함해 '예뻐서 그래' '근데 넌' '상상해봤니' '헤븐' 등 총 6곡이 담긴다. 로이킴은 오랜만
로이킴은 동갑내기인 아이유 혁오와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아이유 혁오는 앞서 각자가 느낀 스물다섯 청춘을 음악을 통해 표현한 바 있다. 로이킴은 새 앨범에서 청춘의 변화는 물론 음악적인 성장을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