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병만족이 수마트라의 ‘3대 보물’ 찾기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연출 민선홍, 김진호, 이세영)에서는 멘타와이족 생존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지상렬과 강남은 민물 왕조개 대칭이 잡이에 따라나섰다. 멘타와이족의 족집게 강의로 잠수했다 하면 대칭이를 한 뭉텅이씩 잡아낸 강남과 지상렬. 이에 지상렬은 “나 여기서 안 나갈 거다. 이거 잡아다 한국에 내다 팔 거다”라며 흥분했고, 넉넉한 조개를 잡은 후 위풍당당하게 집으로 복귀했다.
대칭이로 끓인 조개탕을 맛본 병만족은 “완전 바지락 맛이다”, “큰 바지락 느낌이다”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이후 멘타와이족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병만족. 병만족은 “좋은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멘타와이족은 환한 미소로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병만족은 수마트라 ‘3대 보물’ 찾기에 나섰다. 김병만과 지상렬, 최종훈은 미낭까바우족의 전통 경기인 맨몸 소경주, ‘빠쭈자위’에 도전했다.
지난 경기 우승자의 속성강의와 맹렬한 연습에 힘입어 대회에 나선 병만족. 미낭까바우족들조차 완주에 실패해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최종훈의 멋진 완주가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이어 지상렬은 출발과 동시에 강렬한 몸 개그를 선보이며 실패해 좌중에 큰 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조보아와 곽시양은 오랑우탄을 찾아 헤맸다. 조보아는 “정글 생존하면서 제일 기대했던 게 오랑우탄 보는 거였다”라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고, 오랑우탄과 만난 후에는 “대박. 웬일이야”를 연발하며 감격했다.
오랑우탄을 보는 내내 웃음을 감추지 못한 조보아는 “너무 신기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한편, 게임마니아 강남과 신원호는 “라플레시아를 꼭 보고 싶었다”며 라플레시아 찾기에 나섰
이후 라플레시아 봉오리에 이어 활짝 핀 라플레시아를 발견하며 환호한 강남과 신원호. 강남은 라플레시아의 냄새를 맡고 “이건 양고기 썩은 냄새다”라며 질색했지만, 라플레시아를 발견한 것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