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iew] ‘은위’ 현아, 쎈 언니 이미지 탈피 `순수녀?`

↑ 현아 선행 사진=MBC ‘은밀하게 위대하게’ 캡처

[MBN스타 이소영 객원기자] ‘은위’에서 현아가 무대에서의 강렬한 이미지가 아닌 평소의 선한 성격을 공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에서는 평소 강렬한 이미지를 뽐냈던 현아의 반전 매력이 공개됐다.

이번 방송에서는 인디 밴드 옥상달빛이 가수 현아를 몰래카메라 대상으로 지목하며 그녀를 캠핑장으로 초대했다.

평소 눈치가 빠르기로 유명한 현아였지만 이번만은 달랐다. 현아는 갑작스러운 자연인의 등장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아는 산에 사는 자연인이 넘어지자 망설이지 않고 달려가는 등의 평소의 선한 성격을 공개했다. 그녀는 짧은 바지를 입음에도 불구하고 한걸음에 달려가 넘어진 자연인에게 손을 건네며 부축했다.

또한 그녀는 가짜 자연인이 어머니를 잃은 후 나무에 어머니를 묻고 산에 산다는 사연을 듣고 안타까워하며 공감했다. 가짜 자연인이 나무를 보고 "어머니"라고 말하자 "이게 어머니 나무구나"라며 자연인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연인의 “자신의 양말을 꿰매달라”는 부탁에 현아는 선뜻 자신의 양말을 벗어 건네며 “저는 양말이 많으니까 제 양말 드리고 갈게요”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마지막에 앞서 가짜 자연인은 산에서 잡았다며 백숙을 건넸다. 이에 현아는 진심으로 고마워하며 촬영 소품으로 준비된 고기를 건네며 자연인을 생각했다.

김희철은 "예전에 현아가 노숙자를 도와준 경험이 있다"라며 이야기를 덧붙였다.

현아는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오늘 이후로 반항할 거에요. 언니들이 오라고 하면 영상통화로 확인도 할꺼에요”라고 말하며 장난을 쳤다. 그러나 이내 “사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언니들에게 좋은 동생이고 싶다“라고 말하며 옥상달빛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몰래카메라를 새로운 감각으로 탈바꿈한 '신개념 몰카'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이소영 객원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