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쥐고 뱃고동’ 멤버들이 멸치잡이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20일 방송한 SBS 예능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는 멤버들이 선원들도 피하는 극한 노동인 멸치잡이를 피하기 위해 새벽부터 퀴즈 연습을 하는 모습이 그러졌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멸치잡이를 나간다고 설명하면서 “배를 타고 얼마나 나가는지 얼마 만에 돌아올 수 있는지 정확한 건 없다. 평균 최소 15시간은 걸린다”면서 겁을 줬다. 또 멸치를 잡은 뒤 그물망에서 털어내는 작업도 기본 3시간 이상 걸린다고 해 멤버들에게 공포를 안겼다. 그러면서 멸치 조업을 피할 수 있는 3명을 가리기 위해 퀴즈문제를 냈다.
퀴즈문제는 총 3개로 “물고기가 들어간 영호제목 5개”, “‘치’자로 끝나는 물고기 5개”, “오대양의 이름 5개”였다. 제작진이 다음날 새벽에 퀴즈를 낸 뒤 이를 맞춘 멤버 3명만 멸치조업을 피할 수 있었다. 퀴즈 문제를 들은 육중완은 “오대양이 어디 있는 거예요?”라고 질문해 웃음을 유발했다.
경수진, 육중완, 이상민, 신원호는 다음날 새벽 녹화 30분전에 미리 일어나 퀴즈 맞추기 연습을 했다. 경수진은 퀴즈 연습이 끝난 이후 다시 방으로 돌아가는 멤버들과는 달리 홀로 남아 자리를 지켰다.
이어 다음날 새벽 퀴즈가 시작됐다. 이상민은 ‘오대양이름 5개’를 5초 세기도 전에 다 언급해 멸치조업에서 제외됐다. 다음 차례로 나선 신원호도 ‘치로 끝나는 물고기 5개’ 문제를 뽑아 5초안에 대답해 통과됐다.
전날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아침에도
또다시 경수진의 차례. 경수진은 이번에는 ‘치로 끝나는 물고기 5개’ 문제를 뽑아 정답을 외쳐 멸치조업에서 빠졌다.
결국 허경환과 육중완, 김병만이 멸치잡이에 나서게 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