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D-day③] “기존 타임슬립 NO”…‘써클’은 결이 다른 더블트랙물

↑ 22일 첫 방송 ‘써클’

[MBN스타 김솔지 기자] 첫 방송을 앞둔 ‘써클’이 기존의 타임슬립물이 아닌 새로운 더블트랙 형식의 드라마임을 강조했다.

22일 첫 방송되는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는 2017년과 2037년 두 시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SF 추적극이다.

‘써클’은 한 사람이 현재와 미래를 오가는 타임슬립이 아닌 2017년, 2037년 두 시대의 이야기가 한 회에 함께 펼쳐진다. 또한 극 중 두 시대는 각기 다르면서도 이어져 있기에, 일명 ‘더블트랙’ 형식이다. 이 점에서 타 드라마와 차별성을 품고 시작하게 됐다.

특히 여진구, 김강우, 공승연, 이기광 등의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끌어올렸다.

먼저 2017년을 배경으로 하는 ‘파트1 : 베타 프로젝트’에서는 여진구, 공승연이 대학생으로 등장해 연기 호흡을 맞춘다. 특히 여진구는 외계에서 온 인물의 등장과 함께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쫓는 대학생 김우진 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2037년 미래인 ‘파트2 : 멋진 신세계’에서는 김강우가 고도의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된 미래사회를 배경을 벌어지는 사건을 쫓는다. 2037년 ‘파트2’는 범죄, 질병, 불행의 감정이 없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지구와 각종 범죄와 질병이 범람하는 일반지구로 나뉘어지는데, 김강우는 일반지구의 베테랑 형사 김준혁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써클’은 tvN이 최초로 선보이는 SF 추적극으로, 매번 참신한 소재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는 tvN의 새로운 도전으로 런칭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더블트랙’ 형식의 드라마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있지만, 민진기 감독은 앞서 지난 15일 방송된 스페셜 0화를 통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 등 월, 화요일 안방극장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을 예고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