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스틴 사진=MBN스타 DB |
“드디어 데뷔했다는 마음도 있고 전부터 꿈꿔왔던 무대여서 그런지 데자뷔같은 느낌이었다. 첫 무대가 ‘엠카운트다운’였는데 이게 내가 진짜 꿈꿨던 무대였고 데뷔 초반에는 실감이 안 났는데 위 우 활동이 끝나니까 실감이 나더라. 더 중요한 건 다음 앨범 준비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진짜 두 번째 앨범 준비하는 가수가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요즘에는 실감이 너무 나고 다음 활동 때는 뭔가 더 잘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결경)
“일 년 전 부터 플레디스걸스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했는데 많은 팬분들이 관심을 주시고 사랑을 주셨는데 이번에 데뷔를 하게 돼서 감사하고 저희 위해서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아서 감사했다.(카일라)
“데뷔 쇼케이스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제 막 데뷔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타이틀곡 활동을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다. 또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다음이 더 기대가 된다.” (나영)
“저희 첫 무대는 ‘엠카운트다운’이었다. 아직도 많이 기억에 남는데 스태프들께서 데뷔인데 팬들이 이렇게 많이 온 건 처음이라고 해서 뿌듯한 기억이 있다.”(유하)
↑ 프리스틴 사진=MBN스타 DB |
프리스틴은 신인을데뷔한 지 몇 빠르게 이름을 알렸다. 각종 음악활동부터 광고출연 그리고 오는 6월 열리는 드림콘서트에 선배 가수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프리스틴 본인들조차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인기에 대해서 잘 실감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활동이 많은 만큼 인기도 많다는 반증이 아닐까. 그런 프리스틴의 1집 활동 점검 점수는 몇점일까.
“매체 인터뷰를 통해서 항상 좋은 소식을 듣게 되는 것 같다. 매일 음악 방송 활동을 하고 핸드폰을 쓸 시간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인기를 체감하지 못한다. 또 우리끼리만 있으니까 실감이 잘 안 나는데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중간점검의 점수는 80점 정도로 해 주고 싶다. 많이 연습하고 데뷔를 했으니까 점수를 후하게 주고 싶다. 가수라는 직업이 힘든일도 많은 건데 잘 버텨준 멤버들에게 점수를 주고 싶고 나머지 20점은 아직 부족한 게 많으니까 채워가기 위해서 80점을 주고 싶다.”(은우)
정식 데뷔 약 3개월 차 신인 그룹 프리스틴. 아직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연습실과 집, 방송 활동을 오가는 탓에 인기조차 제대로 실감하고 있지 못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의 반응이다. 가수 데뷔의 꿈을 향해 달리고 있는 프리스틴과 마찬가지로 가족과 주변인 역시 그들의 데뷔를 함께 손꼽아 기다렸다. 데뷔 후 이전에 생각했던 것과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일까. 짧은 방송 생활이었지만, 현실적인 고민 또한 인터뷰를 통해 털어놨다.
“가장 좋았던 건 부모님이 좋아해 주실 때였다. 자기 자식이 고생하는 걸 곁에서 지켜봐서 더 많이 좋아하셨던 것 같다. 스케줄이 끝나고 전화를 하게 되면 방송 모니터도 직접 해주시고 누구보다 냉철한 시각으로 무대에 대해서 평가해 주시기도 한다. (웃음)”(시연)
“외국인 학교에 다니는데 데뷔하기 전엔 친구들이 케이팝(K-POP)을 자주 듣는 편이 아니었다. 최근에 친구들이 노래방에서 찍은 영상을 보내줬는데 ‘위 우’를 부르고 있더라. 처음으로 친구들 목에서 케이팝이 나오는 걸 들으니 신기했다. 더 열심히 하면 해외에도 케이팝 장르를 알릴 수 있는 그룹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생긴 것 같다.”(성연)
“연예인 선배님들의 피부가 참 좋다. 그래서 우리도 잠을 못 자고 스케줄을 해도 피부가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현실은 아니더라. (웃음) 조명의 힘이 대단하다고 느꼈고 그런 부분에서 데뷔 전에 했던 생각과 다른 것 같다.”(은우)
“저는 사전 녹화를 아침이나 새벽에 한 적은 있지만, 이번 ‘위 우’ 활동을 통해서 새벽 2시에 사전 녹화를 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우리도 그렇지만, 다른 가수 분들도 이 점에서 힘이 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결경)
↑ 프리스틴 사진=MBN스타 DB |
프리스틴은 전 멤버가 작사와 작곡 등을 할 줄 안다. 기존 신인 그룹들의 행보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시작부터 일반 아이돌 데뷔 그룹과는 다른 노선을 택했다는 점이다. 앨범의 전곡에 각 멤버들이 직접 작사와 작곡으로 참여했다. 보통 아이돌 그룹은 유명 프로듀서 진의 곡으로 데뷔해 이름을 알리거나 활동 기반을 다진다. 이후 어느 정도 반열에 올랐을 때 프로듀싱 및 개인 활동에 주력하며 스펙트럼을 넓혀간다. 하지만 데뷔부터 본인들의 색깔을 가지고 과감한 걷는 프리스틴은 이미 개인의 역량을 입증한 셈이다.
“회사에서 도움을 많이 줘서 첫 앨범에서 작사와 작곡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노래와 춤도 중요하지만, 우리 음악을 하는 그룹을 만드는 게 대표님의 목표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만큼 기회를 많이 주셨다. 좋은 비트가 있으면 이 비트에 작업을 해보라는 제안을 비롯해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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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