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 배우 김희선, 가수 정용화가 저마다의 취향대로 섬 생활을 해보는 리얼버라이어티가 첫 전파를 탔다.
22일 방송된 올리브TV ’섬총사’는 세 사람이 삼총사가 되어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우이도에서 4박5일간 생활에 나서는 과정이 처음 전파를 탔다.
방송인 강호동은 그동안 다양한 예능과 버라이어티에서 각양각색의 모습을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정용화와는 ’한끼줍쇼’로 김희선은 ’아는 형님’으로 각각 강호동과 호흡을 맞춰 예능감을 선보여 웃음을 줬다. 그 결과 ’섬총사’ 멤버가 된 두 사람이 강호동과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선은 카메라가 잠자는 시간에도 돌아가는 걸 모르고, 마이크 배터리 교체도 모르는 등 예능버라이어티에 처음 나서는 ’초보티’를 내 즐거움을 줬다.
또 예쁜 척 없이 털털하고 터프한 매력이 강조됐다. "짐의 절반이 술"이라고 털어놓으며 "올 때는 트렁크 버리고 와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20년 만에 예능 버라이어티에 출연한 그는 "’섬총사’라는 이름이 와 닿았다"며 "제목만 들어도 어떤 이야기를 할지 감이 왔다. 내가 욕심낸 예능"이라고 만족해했다.
정용화는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왔다.
동양 최대 모래언덕이라고 하는 풍성사구의 형성 과정에 대해 설명을 읽은 뒤 "바다 때문에" "빠른 해수면 상승" 등으로만 설명해 강호동과 김희선을 이해하지 못하게 했다. 김희선은 "참 설명 잘한다. 바보 섬총사"라며 "김종민 능가하겠는데?"라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에 정용화는 "그럼 저도 연예대상 한 번 타는 겁니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응대해 시청자들에게 웃
강호동도 ’1박2일’ 하차 후 그동안 가지 못했던 여행의 즐거움과 행복, 재미를 제대로 느끼는 모습이었다.
웃음과 재미라면 기본을 하는 강호동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김희선과 정용화. 첫 방송부터 웃음과 재미, 힐링까지 전한 세 사람이 어떤 호흡으로 시청자들을 행복하고 즐겁게 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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