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아이콘 "빨리 컴백하고 싶었다…불안보다 기대 커"

↑ 그룹 아이콘이 1년 만에 한국 활동에 나선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아이콘이 해외 활동 중에도 이른 시일 내에 국내 활동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아이콘(비아이,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 싱글 앨범 '뉴 키즈-비긴(NEW KIDS:BEGI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22일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렸다.
비아이는 이날 '블링 블링(BLING BLING)' '벌떼(B-DAY)'와 관련해 "저희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두 곡을 먼저 발표했다. 향후에도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바비는 싸이의 정규 8집 수록곡 'BOMB'에 참여한 데에 "편하게 참여했다. 환경을 잘 만들어주신 덕분에 좋은 분위기에서 참여한 듯하다"고 밝혔다.
정찬우는 "'블링 블링'을 처음 들었을 때 웅장하고 처음 시작하는 느낌이었다"고 했고, 송윤형은 "비아이가 '블링 블링'이라는 곡을 들려줬을 때 '타이틀곡이 될 것이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비아이는 이번 앨범에서 '새로움'을 강조한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부족하고 아쉬움이 많았다. 이전에 작업한 곡들에 대해서는 습작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 이번에는 좋은 음악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다시 태어나는 듯한 기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백 기간에 저희를 돌아보고 다시 알아갔다. 활동할 때는 스케줄이 많아 정신이 없었다.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정찬우는 "빨리 컴백을 하고 싶었다. 불안보다는 기대가 컸다. 이번 활동에서 예능에 출연해 대중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비아이는 "'주간 아이돌' '아는 형님' 등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구준회는 "일본에서 투어를 하다보니 너무 신나게 초반에 소리를 질러서 목이 쉰다던가, 다음 앨범이 나올 때는 노래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무도 칼군무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환은 "데뷔 때는 음악방송도 처음이었다. 제가 영상을 못 볼 만큼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이번에는 콘서트도 하면서 여유도 생긴 듯하다"고 덧붙였다.
비아이는 "한국 가수들이 1년 전보다 더 멋있어지고, 음악도 좋아진 듯하다"면서 "1집 앨범 활동할 때보다 부담은 내려놨다. 새로운 마음으로 욕심도 버렸다.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1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아이콘은 '새로운 시작' '새로운 스타일'이라는 의미를 담은 '뉴 키즈' 콘셉트를 내세웠다. 비아이 바비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더블 타이틀곡 '블링 블링'은 웅장한 브라스와 808드럼이 조화를 이루고, '벌떼(B-DAY)'는 멤버들을 '꿀벌'로 묘사한 가사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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