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와 손예진이 2017 춘사영화상 남녀주연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2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옴에서 진행된 제22회 춘사영화상에서 각각 '터널'과 '비밀은 없다'로 최고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감독은상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녀조연상을 '동주'의 박정민과 '여교사'의 유인영이 따냈다. 신인 남녀주연상 주인공은 '우리 손자 베스트'의 구교환, '연애담'의 이상희가 받았다.
'2017 춘사영화상'은 춘사 나운규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투혼을 기리며, 그의 영화와 삶에 대한 정신을 밑거름으로 다져 한국영화의 풍토를 새로이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을 두는 시상식이다.
다음은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감독상=나홍진 감독('곡성') ▲남우주연상=하정우('터널') ▲여우주연상=손예진('비밀은 없다') ▲남우조연상=박정민('동주') ▲여우조연상=유인영('여교사') ▲신인감독상=김진황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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