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39) 차예련(32) 커플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25일 오후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을 앞둔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주상욱은 “굉장히 떨리고 그 어떤 날보다 소중하고, 가장 행복한 날”이라며 “전날 술을 두 병 정도 마셨다”고 말했다.
차예련 역시 “결혼을 축복해 주셔서 감사하다. 어제 너무 떨려서 잠 한 숨도 못 잤다”면서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웃었다.
주상욱은 또 “‘행복하게 살자’라는 말은 너무 당연한 거라 구체적인 이야기는 오늘 밤에 나누기로 했다. 정말 떨린다”며 거듭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애스톤하우스 웨딩홀에서 가족, 지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배우 조재윤이 맡았다.
지난해 방송된 MBC 미니시리즈 '화려한 유혹'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당당한 공개
주상욱은 1998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예능과 드라마 스크린까지 종횡 무진 활약을 펼쳤다. 차예련은 지난 2004년 패션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해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활동영역을 확장,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