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엑소가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무대에 오르기에 앞서 데뷔 5주년을 맞아 팬들을 향한 감사와 올해 계획을 전했다.
엑소(수호 찬열 카이 디오 백현 세훈 시우민 레이 첸) 세 번째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엑소 플래닛 #3 -디 엑소디움(닷)-' 기자간담회가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렸다.
디오는 이날 "안전하게 아무도 다치지 않도록 공연 잘 하겠다"고 했고, 카이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수호는 "어제부터 2회 공연을 하고 있다. 대선배님들이 선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영광이다. 엄청난 무대인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현은 "너무 행복하다.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수호와 첸은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아 마음을 전했고, 시우민은 "오랜 만에 한국의 엑소 팬들을 만나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엑소가 지난해 7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펼친 세 번째 월드투어 마지막을 장식하는 공연이다. 엑소는 서울 공연에서 가수 단일 공연 사상 최초로 체조경기장 6회 공연을 열었고, 12월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 공연을 통해 단독 콘서트 100회 공연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수호는 콘서트와 관련해 "지난해보다 장소도 바뀐 만큼 규모도 커졌다. 이번에는 스케일이 커진 LED 쇼를 준비했다"고 운을 뗐다.
백현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더 열심히 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내년에는 더 큰 무대에서 공연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엑소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세 번째 월드투어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도 꼽았다.
찬열은 "대만 콘서트 당일에 제 생일이었다. 큰 이벤트를 받았다. 벅차올라서 잠이 오지 않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시우민은 "태국에서 유재석 선배님과 '댄싱킹'으로 무대에 올랐다. 연예인과 콜라보 무대는 처음이었다. 방송도 즐겁게 해서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백현은 올해 5주년을 맞은 엑소에 대해 "멤버들의 팀워크가 좋았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지금부터는 단결력을 갖춘 용사 같은 느낌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했고, 세훈은 "5년 동안 함께한 팬들에게 감사하다. 더욱 단단한 엑소가 돼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백현은 새 앨범과 관련해 "타이틀곡은 이미 나온 상태다. 회사 관계자분들도 흡족할 만한 노래다. 올여름에 또 뜨겁게 강타할 것으로 본다. '더울 때 많이 하는 말'이 신
수호는 마지막으로 "엑소 멤버들이 다치지 않고, 오랫동안 활동했으면 한다. 올해 계획도 열심히 활동해서 5년 연속 대상을 받는 것이다"고 했고, 백현은 "후배 가수들에게 존경 받는 선배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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