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모방’ 신선한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
28일 방송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세모방’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실제 프로그램들까지 출연자들이 함께 참여해서 만들어가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수홍, 박명수, 슬리피 팀으로 나눠 각 몽골 야외 버라이어티와 한국 1인 미디어 낚시 예능 프로그램, 실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박수홍은 27년 지기 절친 김수용, 남희석과 함께 몽골 프로그램 ‘도시아들’을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세 사람과 프로듀서이자 프로그램 MC인 발징념 PD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그려졌고, 한국과는 색다른 프로그램 진행 방식을 경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박수홍, 김수용, 남희석은 몽골식 화장실, 몽골식 음식, 낙타 행렬, 유목민이 사는 게르 등 몽골의 풍경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 ‘세모방’ 신선한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
1인 미디어에서 진행하는 낚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명수는 시작부터 험난했다. 감독이 디렉팅부터 출연까지 모든 것을 직접 하는 모습에 박명수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카메라도 옛날 거다. 정말 방송하는 게 맞나?” “어떻게 편집하려고 하냐?” “방송이 어떻게 나가는지 정말 궁금하다” 등 의아해 했고, ‘형제꽝조사’ PD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맞받아치며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헨리와 고영배도 함께 낚시에 나섰다.
그런가 하면 슬리피와 한상진은 아버지와 장인어른과 함께 실버 예능 프로그램 ‘스타쇼 리듬댄스’에 출연하게 됐다. 어떤 프로그램인지 모르고 아버지와 장인어른과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슬리피와 한상진은 리듬댄스라는 말에 당황했다.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를 몰고 있는 리듬댄스를 배우게 된 것. 그러나 이내 네 사람은 춤 영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적극 참여했다.
↑ ‘세모방’ 신선한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
‘세모방’은 신선한 프로그램 포맷으로 시선을 끌었다. 한국 예능 중 어디에서 볼 수 없는 프로그램임은 틀림없다. 색다른 프로그램 혹은 유명하지 않지만 마니아층이 두터운 프로그램에 스타가 출연해 경험함으로써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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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