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엑소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앙코르 공연 ‘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닷]–(EXO PLANET #3 – The EXO’rDIUM[dot] –)’을 개최했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엑소가 지난해 7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펼친 세 번째 월드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공연으로, 약 2시간 여 동안 총 26곡을 선보였다. 마지막인 만큼 양일간 총 7만여 관객이 동원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데뷔곡 ‘마마(MAMA)’ 리믹스 버전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엑소는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러브 미 라이트(LOVE ME LIGHT)’, ‘몬스터(MONSTER)’ 등 히트곡을 비롯한 ‘클라우드9(Cloud9)’, ‘헤븐(Heaven)’ 등 정규 3집 수록곡 무대, ‘마이 레이디(My Lady)’, ‘싱 포 유(Sing For You)’,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등 어쿠스틱 메들리 섹션,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서 새롭게 추가된 ‘로토(Lotto)’, ‘포 라이프(For Life)’까지 3시간 동안 총 31곡의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 관객들의 폭발적인 함성을 이끌어냈다.
↑ 엑소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총 3곡의 퍼포먼스로 콘서트의 막을 올린 엑소는 거친 숨을 고른 뒤 인사를 이어갔다. 찬열은 “약 1년 만에 다시 돌고 돌아서 서울로 왔다. 세계를 공연하면서 페이스를 조절을 익혔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 오니 페이스 조절이 힘들다”고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엄청난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면서 “즐겁게 공연을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 엑소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엑소는 이번 공연에서 ‘으르렁’, ‘중독’, ‘러브 미 라이트’, ‘몬스터’, ‘럭키 원’ 등 히트곡 무대는 물론 강렬한 퍼포먼스, 어쿠스틱 메들리 등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또 이번 콘서트에서는 이번 투어를 비롯해 지난 투어에서 선보인 미발표곡 ‘같이해’, ‘풀문(Full moon)’을 비롯해 일본 첫 싱글 수록곡 ‘드롭 댓(Drop that)’ 등을 무대에 올렸다.
더불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공연 내내 기립한 채 야광봉을 흔들며 한국어 가사로 ‘떼창’하고,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겨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엑소는 이전 공연보다 더욱 넓어진 공연장을 고려해 1층부터 3층까지 위치한 팬들과 일일이 소통해 5년차 아이돌 그룹의 노련미를 보이기도 했다.
또 강렬한 퍼포먼스는 물론 기존 노래에 새롭게 편곡된 다채로운 음악은 물론 파워풀한 VCR 영상으로 엑소만의 강렬한 분위기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5월 마지
엑소는 지난해 서울 공연에서 가수 단일 공연 사상 최초로 체조경기장 6회 공연을 개최했고 12월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 공연을 통해 단독 콘서트 100회 공연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4월에는 북미 투어를 개최해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 북미 3개 도시를 순회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