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3일 만에 손익분기를 돌파하며 기적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주말이었던 27일과 28일 이틀간 41만515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59만6005명을 기록했다. 6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100만 돌파도 넘보고 있다.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20만. 개봉 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은 작품은 지방선거에서도 번번이 낙선한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2002년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치러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에서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 1위가지 오르는 드라마틱한 과정을 담았다. 무엇보다 정치인 노무현이 아닌 인간 노무현의 이야기를 담아 그를 그리워하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현재 박스오피스 순위는 할리우드 대작 '캐리비안의 해적
휴먼 다큐멘터리가 아닌 마치 극영화를 보는듯한 긴장감과, 자연스러운 위트와 감동적인 인터뷰가 강점이다. 몰입감을 선사하는 드라마틱한 내용,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측근들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했던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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