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차기작은 의병소재 ‘미스터 션샤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신의손’ 김은숙 작가(44)의 차기작이 결정됐다.
한 매체는 29일 오전 김은숙 작가가 내년 봄, 늦어도 여름 방영 목표로 신작 '미스터 션샤인'(가제)을 집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부터 1905년까지 시대적 배경을 기본으로 한 의병(義兵) 이야기로 일제 강점기 직전을 배경으로 삼는다. 연출은 지난해 '태양의 후예' '도깨비'로 호흡을 맞춘 이응복 감독이 맡는다.
작품은 신미양요(1871년)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여기에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양반가문의 '애기씨'를 만나 사랑을 나누기도.
김 작가는 해당 매체를 통해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소재로 독립운동가가 아닌 의병들의 얘기"라며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할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박신양·김주혁·차승원·현빈·장동건·송중기·공유까지 스타 재조기와도 같은 그녀의 작품에 이번에는 누가 주인공이 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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