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를 뒤흔든 여배우 3인방 '트로이카' 중 한 명인 유지인이 도시적인 미모에 숨겨진 반전 매력을 뽐낸다.
4일 방송되는 MBN '알토란'의 '2017 여름보양식 완전 정복' 편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집에서 해먹으면 좋을 보양식 레시피들을 소개한다. 임성근 한식 조리기능장의 갈비탕, 배성일 셰프의 LA갈비찜, 그리고 김하진 요리연구가의 삼계탕이 그 주인공. 대표적인 외식 메뉴인 보양식을 집에서 손쉽게 해먹을 수 있는 비법들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배우 유지인은 여름철에 즐겨 먹던 보양식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어린 시절 몸보신 하려고 다들 메뚜기 잡아먹지 않았냐"며 순수한 매력을 뽐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녀는 "어렸을 때 여름에 기력이 달리기 시작하면 집 앞 들에 나가 풀을 잔뜩 꺾어 왔다. 풀 속에 메뚜기들이 잔뜩 붙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메뚜기들을 탈탈 털어 기름에다 볶아 먹으면 그게 별미이자 보양식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듣던 코미디언 김효진은 "명색이 '트로이카'이신데, 도대체 유년시절을 어떻게 보내신 거냐"고 되물어 스튜디오를 빵 터뜨리기도 했다.
그렇다면 집에서 손쉽게 해먹을 수 있는 든든한 보양식은 어떻게 만들면 될까. <알토란>은 2012 독일 세계 요리올림픽(IKA)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배성일 셰프를 초대해, 'LA갈비찜' 레시피를 소개한다. 세계 요리올림픽은 4년에 한 번 열리는 요리대회로, 전세계 요리인들의 꿈의 무대이기도 하다. 배 셰프는 해당 대회에서 갈비찜으로 전체 2위에 등극, 역대 한국 출전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그 비법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배성일 셰프의
이외에도 임성근 한식 조리기능장은 "갈비탕은 밖에서 사먹지 말라"며, 집에서 손쉽게 육수를 내고 갈빗살 감칠맛을 살려내는 비법을 전한다. 더불어 깊은 맛이 일품인 김하진 요리연구가표 삼계탕 노하우까지, 4일 일요일 밤 11시 MBN '알토란'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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