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최고의 한방’ 첫 회가 전파를 탔다.
2일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 1회에서는 20년 전의 유현재(윤시윤)가 태풍에 휩쓸려 2017년으로 넘어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월드기획사의 멤버들은 단체 사진을 찍었다. 사진사는 이들을 가족이라고 오해해 웃픈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월드기획 대표인 이광재(차태현)의 아들 이지훈(김민재)은 아버지의 반대를 피해 몰래 연습생 활동을 이어갔다. 기획사는 최고의 매니지먼트인 스타펀치. 이지훈은 마스크와 후드를 뒤집어쓴 채 기획사에 드나들어 인기 연예인 엠제이(차은우)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몰래 연습하러 다니는 이지훈을 대신해 학원에서 ‘짝퉁 이지훈’ 대역을 맡은 친구 최우승(이세영)은 가난한 공시생이었다. 최우승은 친구와 동거하며 을의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홍보희(윤손하)는 이광재에 “나 컴백무대 하고 싶다. 불붙는 청춘 출연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매달렸다. 철없는 홍보희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이광재는 과거 친하게 지냈던 PD를 찾아갔다.
하지만 PD는 “홍보희 걔 국민비호감이잖아”라며, “20년 전 실종된 유현재라도 찾아와라. 그럼 특별출연 시켜주겠다”고 홍보희의 출연을 거절했다. 이에 이광재는 급한 대로 라디오 출연을 따냈고, 홍보희에게는 “요새는 살짝 나와서 이슈 되는 게 유행이다”라며 달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라디오에 출연한 홍보희는 사자성어 문제에 “부랄친구”라고 답하는 등 경악할 답변을 내뱉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의에 빠진 홍보희는 자신을 달래주려는 이광재에게 “너한테는 미안할 일뿐이다”라며 사과했다.
이 가운데 최우승은 동거하는 친구가 자신의 남자친구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한편, 극 말미에서는 20년 전 태풍 카올라에 휩쓸린 유현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고를 당한 유현재는 2017년에 도착해 교통사고를 당할 뻔했고, 이지훈과 최우승에 발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