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얼’, 첫 화부터 휘몰아치다 |
OCN 새 드라마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로,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베테랑 형사 장득천(정재영 분)과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가득한 엘리트 검사 최조혜(김정은 분), 모든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복제인간 성준&성훈(양세종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듀얼’은 정재영, 김정은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낳았다. 두 사람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정재영은 이번이 두 번째 드라마로 스크린을 넘어선 브라운관에서 펼쳐질 그의 활약에 기대를 모았다.
3일 첫 방송된 ‘듀얼’에서는 정재영이 실종된 딸을 찾는 과정에서 김정은과의 대립구도가 그려졌다. 특히 정재영은 김정은과 과거의 사건을 조작하다 자신의 아내를 잃은 사건이 그려졌고, 두 사람의 갈등에 궁금증을 더했다.
또한 딸이 의문에 남자에게 납치 당하자 정재영은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추격에 추격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사건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복제인간 양세종
무엇보다 ‘듀얼’은 첫 방송부터 빠른 전개로 범인의 정체를 공개하는 대형 떡밥을 던졌다. 이에 던져진 떡밥을 잘 회수하며 장르물의 대가 OCN에 기대치에 부응하는 새로운 추격 스릴러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