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투맨 탐정단’ 연정훈과 채정안이 활약을 펼쳤다 |
3일 자정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 14회가 끝난 직후 네이버 네이버 V앱 V DRAMA 등을 통해 생방송된 코멘터리 라이브쇼 '맨투맨 탐정단(이하 ‘맨탐정’)'에는 '송산그룹 재벌 3세 부부' 연정훈과 채정안이 7번째 게스트로 출연했다.
극 중 모승재와 송미은 역으로 각각 거대한 야망을 지닌 재벌남과 미스터리한 인물로 후반부로 달릴수록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은 이날 드라마 속 모습과는 반전되는 털털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늦은 밤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맨투맨'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입을 모아 "같이 연기 해보고 싶은 배우였는데 촬영하며 많이 친해졌고 재밌었다”고 케미를 드러냈다. '파이팅이 있네, 없네'라는 유행어를 남긴 연정훈은 "캐스팅 될 때 감독님이 만든 대사였다”고 밝히며 즉석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파이팅 연기를 선보였다.
또 최근 고스트 요원으로 밝혀지며 최고의 반전을 선사한 채정안은 "나도 내가 고스트 요원인줄 몰랐다”고 웃으며 “감독님이 복화술로 얘기 해주셨다. 만약 알았으면 초반부터 힘을 주고 했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연정훈은 명장면으로 헝가리에서 찍은 폭파신 장면을 꼽으며 할리우드에서 와도 헝가리는 단 한 명이 폭파를 담당한다고 비화를 밝혔고 14회에서 미은과 재영을 보내며 바라보는 여운광(박성웅 분)의 표정과 눈빛을 잊을 수 없었다며 "그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다"라고 '아빠의 마음'을 대변했다.
채정안은 11회 때 장팀장(장현성 분)에게 총을 맞고 물에 빠지는 설우(박해진 분)의 모습과 13회 미은이 고스트 요원으로 밝혀지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이날 채정안은 방송 내내 극중 도도한 재벌 사모님의 모습과 달리 분위기 메이커로 '하드캐리'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연정훈 역시 "’맨투맨’은 딸 아이를 재우고 깰까봐 거실에서 혼자 볼륨1로 본방사수 했다"고 리얼한 현실 아빠의 모습
이날 방송 말미 채정안은 MC들과 팬들의 요청으로 일명 '베를린 댄스'를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