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써클’ 휴먼비 회장의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 (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연출 민진기) 6회에서는 김우진(여진구 분), 김범균(안우연 분) 쌍둥이의 아버지인 김규철(김중기 분)이 외계인 ‘별이’의 연구자였음이 밝혀진 가운데, 휴먼비의 회장이 김우진일 수도 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이날 김우진은 김범균이 납치된 응급차를 쫓았으나 결국 놓쳤다. 이에 홍진홍(서현철 분)이 김우진이 목격한 번호판을 조회했지만, 돌아온 답은 “폐차된 차량이다”였다.
이 가운데 한정연(공승연 분)은 별장식 속 쪽지를 확인하고 김우진을 찾아왔다. 한정연은 “미안해. 내가 별이 인가 봐”라며, “난 이제 어떡하냐”고 김우진에 울며 매달렸다. 하지만 김우진 역시 “믿고 싶었던 너는 외계인이고, 형은 사라졌다. 나는 어떡해야 하냐”고 혼란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한용우(송영규 분)의 집 조사에 나선 한정연과 김우진. 김우진이 ‘은성정신병원’ 사진을 발견한 순간, 한용우가 나타났다. 이에 한정연은 “조별과제 때문에 내가 데리고 왔다”고 급히 말을 돌렸고, 이후 사진 속에서 김규철을 발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20년 후 ‘멋진 신세계’에서는 김준혁(김강우 분)과 한정연의 만남이 그려졌다. 한정연은 “한 달 전, 휴먼비 회장 자리에서 찾은 사진이다”라며 김준혁에게 김우진의 사진을 건넸고, 사진을 본 김준혁은 “우진아”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 가운데 이호수(이기광 분)는 전 여자 친구의 자살을 목격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고통에 빠졌다. 그는 자신의 기억을 차단시켜 달라며 이현석(민성욱 분)을 찾아갔지만, “블루버드를 잡아야 기억 차단시킬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블루 버드’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후 김준혁 앞에 나타나 “제발 내 앞에서 사라져라”라며 총으로 위협한 이호수. 이에 김준혁은 “하지 마라, 호수야. 나 또 기억 잃기 싫다”
이에 박동건(한상진 분)이 나섰다. 박동건은 “스마트지구 법상 상대의 동의 없이 칩을 주입하는 건 불법이다”라며 김준혁을 위기에서 구했고, 이후 김준혁에게 “휴먼비의 회장이 우진이일 수도 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