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배우 이제훈이 ‘씨네타운’에 출연해 연기자가 되기까지 집안의 반대가 컸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7일 오전 11시부터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자신이 배우라는 길을 걷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진로를 고민하며 연극영화학과를 생각했다. 그런데 집에서는 반대했다. 힘든 직업이고, 네가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 결국 생명공학 전공 대학을 들어갔고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도 공부를 하다 연기가 하고 싶어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시행착오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는 배우로 살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많았고, 결국 대학도 다시 들어가게 됐다. 그 사이 친구들은 군대를 가는 데 나는 시간을 허비하는 것만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지금은 부모님께서 진작 연극영화과를 보냈어야 했다며 후회하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제훈이 출연한 영
‘박열’은 1923년 관동대지니 이후 퍼진 괴소문으로 6천 명의 무고한 조선인이 학살되면서 이를 은폐하려는 음모에 맞서는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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