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이대 목동병원 측이 빅뱅 탑(30, 본명 최승현)의 의식이 명쾌하게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고 알렸다.
탑의 중환자실 입원과 관련한 브리핑이 7일 서울 양천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부속 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 7일 이대 목동병원에서 탑의 상태를 설명하는 브리핑이 열렸다. 사진|강영국 기자 |
또, 김용재 교수는 "환자의 상태는 처음에는 강한 자극에만 반응했다. 오후 3시 30분에 면담했을 때는 자극을 했을 때는 눈을 뜨지만, 집중은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아직은 의식이 명쾌하게 회복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중환자실에 있었던 이유는 혈액 건강상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의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호흡이 떨어져서 호흡 정지가 올 수도 있다"고 했다.
이덕희 교수는 "신경안정제인 벤조다이아제핀 외에는 다른 약물 반응은 없었다"고 했고, 김한규 교수는 "현재 환자의 상태를 봤을 때 많은 양의 약물을 먹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특별한 이상이 없을 때는 일주일 이후에는 회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고, 김용재 교수는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탑은 지난 6일 낮 양천구 신월동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단 부대에서 약물 과다 복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네 차례에 걸쳐 가수연습생 A(21)씨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지난 5일 불구속 기소됐으며,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돼 4기동단으로 전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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