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별별며느리' 이주연과 함은정이 다시 붙었다.
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별별며느리'(극본 오상희, 연출 이재진) 3회에서는 황금별(이주연 분)과 황은별(함은정 분)의 기 싸움이 계속된 가운데, 황은별과 최한주(강경주 분)가 다시 만났다.
이날 황금별은 황은별에게 “난 너 부끄럽고 창피해. 그래서 네가 시댁에 드나드는 게 싫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회장님 자서전 대필하지 마라”라고 몰아붙여 황은별을 분노케 한 황금별.
이에 황은별은 “내 글만 보고 인정해주신 분이다. 난 꼭 회장님 자서전 쓸 거다”라며 황금별에 맞섰다.
하지만 황금별은 박상구(최정우 분) 회장에게 “은별이가 많이 바빠서 자서전 못 쓸 것 같다”며 거짓말을 하는가 하면, 언제나 자신의 편인 엄마에게 “나 스트레스 받아서 또 쓰러질 것 같단 말이야”라며 어리광을 피워 보는 이를 황당케 했다.
결국 “어차피 참을 거 이번에도 네가 참아라”라는 엄마의 만류와 황금별의 고집에 낙담하고 대필 건을 포기하는 듯하던 황은별은 회장의 전화를 받고 마음을 바꿨다.
회장 박상구는 황은별에게 “나는 꼭 사돈처녀가 내 자서전 써줬으면 좋겠다. 직접 묻고 싶었다”며 전화했고, 이어 “어떻게 시간이 영 안 되겠냐”며 부탁했다. 이에 고민하던 황은별은 “저, 시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이후 극 말미에서는 박상구가 황금별에게 “사돈처녀랑 셋이 밥 먹자”며 식사 자리를 마련해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한편, 황은별과 최한주의 재회도 시선을 끌었다. 황은별은 최한주가 찾던 남학생을 우연히 발견하고 최한주에 연락했고, 이후 함께 집으로 향하며 “내일 점심 같이 먹자”는 약속까지 잡아 설렘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