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PM, 트와이스 콘서트 |
대세 행보를 걷고 있는 아이돌부터 막강한 솔로 보컬리스트들, 색다른 콘셉트와 신선한 조합으로 승부수를 던진 이들까지. 뜨거운 6월 밤, 우리를 찾아올 콘서트 소식을 한데 모아봤다.
#. 열일하는 JYP, 트와이스·2PM
걸그룹 트와이스가 콘서트 '시그널 앙코르 트와이스랜드(SIGNAL ENCORE TWICELAND)'를 개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오는 17일, 18일 양일간 팬들과 만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월 열린 트와이스의 첫 단독 콘서트 앙코르다. 트와이스는 역대 걸그룹 중 데뷔 최단 기간 단독 콘서트 개최 기록을 경신한 것은 물론, 미니 4집 타이틀곡 '시그널(SIGNAL)'로 5개 주간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2PM은 현재 콘서트 '식스 나잇(6Nights)'을 진행 중이다. 특히 공연 중 부상을 당했던 멤버 준케이가 2일부터 4일까지 완전체 콘서트 무대에 올라 감동을 더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9월 발표했던 정규 6집 '젠틀맨스 게임(GENTLEMEN'S GAME)' 이후 첫 완전체 활동이다. 멤버 옥택연의 군 입대 전 선보이는 마지막 콘서트기에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데뷔 10년 차, 2PM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일 '2PM CONCERT-6Nights'는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오늘(8일)부터 11일까지 총 4회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 거미·윤도현·김규종 콘서트 |
#, 거미·윤도현·김규종 '솔로들의 반란'
솔로 가수들의 콘서트 소식도 빼놓을 수 없다. 9년 만에 정규 5집으로 돌아온 거미 또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해 전국 투어 당시 8개 도시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거미는 독보적인 티켓 파워를 보이며 여자 솔로 가수의 입지를 다졌다. '2017 전국 투어 콘서트'는 10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 광주까지 5개 도시에서 이루어진다.
히트곡과 함께 새 앨범의 수록곡을 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자리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도현은 3년 만에 YB가 아닌 보컬 윤도현으로 단독 콘서트를 선보인다. '숲'을 메인 콘셉트로 한 이번 '노래하는 윤도현 : Acoustic Forest'는 기존 YB의 강렬한 록 사운드를 벗어나 편안한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휴식과 같은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윤도현의 솔로 신곡 무대도 최초로 공개한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지난 2014년 대학로에서 12회의 단독 공연을 전석 매진시켰던 윤도현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더 커진 규모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열린다.
더블에스301 김규종은 22일, 24일, 25일 롤링홀에서 단독 콘서트 '첫 번째 조각 - 봄과 여름 사이'를 개최한다.
김규종은 처음으로 진행되는 단독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3회 전 회 차를 전석 매진시켰다. 이번 공연을 통해 김규종은 지난달 10일 발표했던 타이틀곡 '안녕, 봄'을 포함해 어쿠스틱한 무대와 함께 다채로운 구성으로 소극장을 채울 계획이다.
↑ 알쌈·일리네어 콘서트 |
#. 알쌈·일리네어, 무더위 가시게 할 '한여름 밤의 꿈'
도끼와 더 콰이엇이 새로운 콘셉트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2017 도끼&더 콰이엇의 미친 힙합' 콘서트는 힙합 마니아를 위한 특별한 공연으로 17일 오후 6시, 5000석 규모의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특히 힙합 감성 라이브 공연의 몰입감을 위해 이번 콘서트는 '관객 밀착형' 콘셉트로 돌출형 무대와 함께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화려한 게스트와 신예 래퍼의 무대까지. 관객을 위한 특색있는 경품 또한 마련되어 오로지 팬들을 위한 공연으로 꾸며진다.
새로운 콘셉트의 콘서트가 있다면 색다른 조합의 3인방이 뭉친 '알쌈 콘서트'도 있다. 감성 뮤지션 크러쉬와 독특한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는 백예린, 파워풀한 가창력 소유자 유성은이 뭉친 이번 '세이팝 콘서트 시즌 4-알쌈 콘서트'는 알앤비(R&B) 보컬로 이름을 떨친 세 사람이 함께한다.
이번 콘서트는 브랜뉴뮤직 아티스트가 총출동했던 힙합 콘서트부터 성황리에 마무리됐던 십센치와 마마무의 '열무 콘서
평소 감성 보컬로 유명한 세 사람이 관객을 위해 어떤 무대를 선사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크러쉬와 백예린, 유성은의 '알쌈 콘서트'는 24일 예스24라이브홀에서 펼쳐진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