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투맨’ 박해진 인터뷰 사진=마운틴무브먼트 |
배우 박해진이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동명 웹툰 주인공인 유정 선배와 싱크로율 100%의 모습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방영 직전까지 박해진이 인기 있는 웹툰 주인공인 감정이 복잡 미묘한 유정 캐릭터를 잘 표현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우려를 뒤로하고 박해진은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박해진은 “영화 ‘치인트’에서 제 분량은 8회차 남았다. 6월 24일쯤 촬영이 종료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는 이상한 선배에 포커스를 맞춰 무거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영화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오지만 웹툰에 기반을 뒀다. 학교 선배 이미지가 강하다. (유정이라는 캐릭터나 분위기만)예민하지만 웹툰스러운 영화가 만들어질 것 같다”며 드라마와 영화 ‘치인트’의 다른 점을 설명했다.
↑ ‘맨투맨’ 박해진 인터뷰 사진=마운틴무브먼트 |
드라마 종영 직후 영화 ‘치인트’에도 그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드라마, 웹툰 팬들은 환호했지만 일각에서는 박해진이라는 배우의 이미지가 굳혀지지 않을까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박해진은 “우려도 있고, 걱정도 있지만 (해결해 나가야할) 제 숙제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이 응원할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해 좋았지만 다 보여줄 수 없어 아쉬웠다. 그런 팬들에게 선물을 주고
영화 ‘치인트’는 박해진에게 다른 것보다는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 박해진은 유정 캐릭터에 머물지 않고, ‘맨투맨’ 김설우에 이어 영화 ‘사자’를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선사하는 배우가 될 거라고 전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