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첫방①] 조승우X배두나, ‘비밀의 숲’에 들어서다

↑ ‘비밀의 숲’ 베일 벗었다

[MBN스타 김솔지 기자] ‘비밀의 숲’이 베일을 벗었다. 첫 화부터 높은 몰입도를 선사해 앞으로의 전개에 많은 궁금증을 남겼다.

10일 첫 방송된 tvN ‘비밀의 숲’에서는 황시목(조승우 분) 검사가 박무성(엄효섭 분)의 살인사건의 뒤를 �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시목은 박무성의 시체를 최초로 발견했다. 그는 침착하고 능숙하게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갔다. 방안을 살펴보던 그는 케이블TV a/s 기사가 찾아오기로 한 것을 추리해냈고, 기사의 신상을 파악해냈다.

황시목이 사건 현장을 빠져나가던 찰나에 경찰들이 신고를 받고 현장을 찾았다. 한여진(배두나 분) 형사는 자신의 물음을 무시한 채 갈길 가는 황시목을 수상히 여겨 그를 뒤쫓았다. 그러다 두 사람은 직감적으로 용의자 강진석을 발견, 노련하게 체포했다.

강진석은 “내가 갔을 때 이미 죽어있었다”며 극구 부인했다. 황시목은 강진석의 양말에 묻은 피를 발견, 증거를 채집했다. 그는 명확한 증거를 찾기 위해 사건현장에 있던 자동차 블랙박스를 탐색했고, 사건을 맡은 후배 검사 영은수(신혜선 분)에 블랙박스 영상을 보여주며 케이블TV a/s 기사 강진석이 방문했을 당시 박무성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켰다.

영은수는 재판에서 결정적인 증거로 블랙박스 영상을 터트렸고, 결국 강진석은 징역 22년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사건 판결에 불만을 품은 강진석은 자신의 죽음으로 무죄임을 입증하겠다며 황시목을 고발했다.

한여진은 박무성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동네에 개가 죽었다는 신고를 받고 다시 그 곳으로 향했다. 그는 수상한 증거를 확보하고 국과수에 이를 맡겼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