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를 만나 상담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이 담당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를 만나 자신의 몸과 마음 상태에 대해 상담했다.
이상민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를 만나 자신의 건망증이 심해졌다고 밝혔다. 이상민 "공황장애 약을 오래 먹으면 치매 증상이 나타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저는 약 먹은지 3년 넘었는데 건망증이 심해졌다"고 말했다.
의사는 이상민에게 커피중독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상민은 "하루에 적게는 2리터, 많게는 4리터의 커피를 마신다"고 밝혔다. 의사는 "커피중독이다. 커피는 공황장애 증세를 악화시킨다. 오히려 커피로 인해 불안감이 더욱 커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상민은 "약을 처방해주신 것보다 더 많이 먹는다. 정말 못 참았을 때 네 다섯 알까지 더 먹었다"고 고백했다.
의사는 이상민에게 "나쁜 사이클에 걸린 것 같다. 불안해서 약 먹고, 졸려서 커피 마시고, 더 불안해져서 또 약에 의존하는 악순환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쉬는 날이 더 힘들다"는 이상민에게 의사 선생님은 "현재 불안증과 우울증이 겹친 상태다. 일과 휴식의 균형이 중요한데, 지금은 일에만 치우쳐 있는게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빚이 정리되지 않으면, 마음의 병이 낫지 않을 것 같다. 빚이 남아있는 이상, 이 고통을 감내해야하는 것 같다"며 토로했다.
한편 이상민은 팬들에게 수많은 선물을 받았다. 이상민을 가장 놀라게 한 선물은 상어머리였다. 상어머리를 보낸 팬은 편지에 "연어 머리 좋아하는 것 보고 생선머리 좋아하는 줄 처음 알았다. 우리 동네에서는 명절 때 상어머리를 먹어서 오빠가 좋아할 것 같았다"고 썼다.
이외에도 이상민은 각종 식료품, 티셔츠, 소고기 세트, 힙합모자, 쿨링 3종 세트, 미스트, 거북목 교정기 등의 선물을 받아 전성기 시절의 인기를 방불케 했다.
한편, 김건모는 자신의 뒤통수에 양각으로 이름을 새겼다. 영어나 한자로 머리에 스크래치를 새기는 사람은 많지만, 한글로 이름을 새긴 사람은 드물기에 김건모는 자부심을 가졌다.
김건모는 굳이 한글로 쓰는 이유로 "한 나라의 흥망성쇠의 열쇠는 그 나라 국어를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달려있다. 나는 국어를 사랑하니까 김건모"라고 설명했다. 김건모는 "반응이 좋으면 다음에는 국민교육헌장을 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건모의 어머니는 바로 시끄럽다며 화를 내 폭소를 자아냈다.
이비자로 여행을 떠난 박수홍은, 이비자행 클럽 크루즈 안에서 디제이 데
박수홍은 수많은 관중들 앞에 자신의 노래 '클러버'를 틀고 호응을 유도했다. 무대가 끝난 뒤 외국인들이 그에게 다가와 함께 사진을 찍자며 반기기도 했다.
다음주에는 박수홍이 이비자 누드비치에 방문하는 장면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