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까지 3주도 남지 않았지만 상영관을 확보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는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 언론시사회가 12일 오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렸다.
29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해 개봉 예정인 옥자는 국내 멀티플렉스 사업자들이 넷플렉스에 극장 상영 후 스트리밍 등을 요구해 현재 대한극장 등 비(非) 멀티플렉스 및 넷플렉스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국내 관객들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가 손잡고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오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NEW의 배급을 통해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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