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논란’ 창모 “철없던 시절 불찰…이런 일 없을 것” 공식 사과

↑ 창모 가사 논란 사진=창모 SNS

[MBN스타 백융희 기자] 래퍼 창모가 가사 논란에 대한 공식 사과를 전했다.

창모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몇 년 전에 썼던 가사가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주게 되었다”면서 “철없었던 시절의 불찰이며,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의 가사들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문제의 가사들은 스무살 즈음에 무료 공개했던 아마추어 시절의 곡들로 이후 스스로 어리석음을 깨닫고 곡들을 내리고,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또 “최근에 불거진 이 일의 많은 분들의 질책에 공감하며 저 역시 여전히 그 가사들에 대해 깊게 반성중 이다. 두 번 다신 그런 가사는 없을 것이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끝으로 창모는 “여러분의 비판을 밑거름 삼아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마무리했다.

창모는 도끼, 더콰이엇, 빈지노가 속한 일리네어 레코즈 산하 레이블 엠비션뮤직에 속한 프로듀서 겸 래퍼다. 문제가 된 곡은 지난 2013년 발표한 ‘Dopeman’과 2014년 발표한 ‘소녀’다. 창모가 작사한 가사에는 대구 지하철 참사를 비방하는 내용과 모교 여학생을 성적 대상으로 묘사한 내용이 담겨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