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하균과 도경수 주연의 영화 '7호실'(감독 이용승)이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측은 15일 오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비밀을 감추게 된 DVD방 사장(신하균)과 알바생(도경수)이 점점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58개국 289편(장편 180편·단편 109편)이 초청됐다. 폐막작은 오구리 ??, 스다 마사키 등이 출연한 일본 영화 '은혼'이다. 막부와 신선조, 유신지사들이 활약하던
영화제 기간 '접속'과 '밀양' 등 배우 전도연의 연기 인생을 망라하는 영화 17편을 상영하는 특별전도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7월13일부터 7월23일까지 11일 간 부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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