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윤소정이 16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16일 관계자에 따르면 윤소정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이고, 발인은 오는 20일이다.
윤소정은 지난 1961년 배우 활동을 시작해 1964년 영화 '니가 잘나 일색이냐' 단역으로 영화에 출연했다. 같은 해 1964년 TBC 동양방송 공채 1기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고인은 배우로 데뷔한 뒤에도 영화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면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콩쥐팥쥐'(1967년) '참새와 허수아비'(1983) '이혼하지 않은 여자'(1992)' 등이 있고, '올가미'(1997)에서는 결혼한 아들에게 집착해 며느리를 위기에 빠뜨리는 어머니 역할로 주목받았다.
윤소정은 최근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자혜대비 역으로 출연해 마지막까지 연기 혼을 불태웠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