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이 김정은에게 잡힐 뻔 한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17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듀얼’에서는 이성준(양세종 분)이 류미래(서은수 분)의 도움을 받고 최조혜(김정은 분)에게 잡힐 위기에서 벗어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성훈(양세종 분)은 이성준과 함께 있던 최주식과 그 직원들을 모조리 죽였다. 이어 최주식이 건넨 장기의식 받은 5명의 이름이 적힌 리스트를 들고는 도망쳤다. 김정은은 이성훈이 나간 뒤 이성준이 남아있는 장소를 다른 형사 1명과 함께 찾아왔다.
이어 사람들이 모두 죽은 현장을 보고는 “사람 죽이는 데 재미라도 들린 거야?”라고 혼잣말했고, 이성준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성준이 류미래가 있던 숨겨진 공간에 숨어있었기 때문이다.
이성준은 류미래의 입을 막고 총을 겨눈 뒤 “제발 허튼짓 말고 조용히 있어줘. 그럼 해치지 않을테니까”라고 했다.
이때 형사가 류미래와 양세종이 숨어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그러다가 도중에 전화를 받고는 발걸음을 돌린 뒤 최조혜에게 “여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럼 전 내려가서 1층 상황 좀 살펴보겠습니다”라고 했다. 최조혜는 조금 더 둘러보겠다면서 먼저 내려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수사관에게 전화를 걸었다. 구수사관은 “장득천 놓쳤다”고 했고, 김정은은 최주식 파 직원들을 따라가면 장득천이 있을 거라고 말한 뒤 장소를 이동했다.
최조혜가 나간 뒤 이성준은 류미래에게 “이 상황에서 이런 말 어이없지만 나 나쁜 사람 아니야. 경찰이 찾고 있는 살인범은 아니라고. 혹시 다 본거야? 옆방에서 벌어지던 일”이라고 물었다. 류미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성준은 “나랑 똑같이 생긴 놈이 죽인 걸 봤다는 거지 내가 아니라”라고 물었고 류미래는 또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류미래는 손짓으로 입 막은 손을 떼달라고 요구했다. 이성준은 소리 지르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은 뒤 입을 풀어줬다. 류미래는 이성준에게 “누명 쓴 거잖아요 그쪽. 내가 증언해줄게요 경찰에. 그러면 되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성준은 “안돼. 그건 소용없어”라고 말했고, 쌍둥이라 그러냐는 류미래의 말에 쌍둥이가 아니라고 답했다.
류미래는 당황하면서 “얼굴이 똑같던
류미래는 이성준을 도와 인질이 됐고, 두 사람은 숨었던 장소를 빠져나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