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써클’ 여진구가 기억 장치의 주인이었음이 밝혀졌다.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 (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연출 민진기) 9회에서는 한용우(송영규 분)가 연구하던 기억 장치가 별이(공승연 분)가 김우진(여진구 분)에게 준 선물이었음이 밝혀졌다.
이날 김우진은 교덕동 집 지하에서 김범균(안우연 분)을 찾았다. 김우진이 김범균을 구출하는 가운데, 박동건(한상진 분)은 천장에 붙어있던 별모양 장식이 작동하는 것을 발견했다.
박동건은 그 별모양 장식이 김규철(김중기 분)이 숨겨놨던 기술 자료라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졌다. 뿐만 아니라 박동건은 별 장식이 김우진의 의지에 반응해 작동한다는 사실까지 알아내고 “기억을 영상화시키는 게 가능하다니”라며 경악했다.
이 가운데 한정연(공승연 분)과 김우진 역시 기억 영상이 작동하는 것을 보고 경악에 빠졌다. 영상 속 별이가 어린 김우진에게 건넸던 별 장식이 바로 ‘기억 상자’였던 것. 김우진의 기억 영상 속 별이는 어린 김우진에게 “이거 있으면 너희 엄마 볼 수 있어. 너만 쓸 수 있는 거야”라며 별 장식을 건넸다.
20년 후 멋진 신세계에서는 박동건이 바로 휴먼비의 회장이었음이 밝혀졌다. 박동건은 함정을 파둔 채 김준혁(김강우 분)을 기다렸고, 김준혁에게 “우진이 찾고 싶으면 정연이 데려와”라고 몰아붙였다.
하지만 무사히 도망친 김준혁은 한정연을 보내지 않았다. 그는 한정연에게 “함정인 거 알면서 네가 가게 둘 수 없다”며 확고한 모습을 보였고, 차선책으로 신비서(유영 분)를 찾아가 “김우진 어디 갔는지 답해”라고 협박했다.
신비서는 “나는 김우진이란
극 말미에서는 김준혁과 한정연이 박동건의 케어 칩에 조종당하는 한용우와 마주했다. 김준혁은 한용우에게 “우진이 어디에 있냐”고 물었고, 한용우는 “김우진, 죽었어. 박동건이 김우진 죽였어”라고 답해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