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송강호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작품을 연이어 선택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유독 의식적으로 작품을 선택한 것은 아니다. 되돌아보니 그런 작품이 많은 건 사실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래도 우리가 모르고 있던 점들, 알고는 있지만 예술 작품으로 승화를 통해 역사에 사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 예술가의 한 사람으로서 가장 큰 점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서울에서 광주까지 택시를 운전했던 실제 택시 운전사(송강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