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써클’ 한상진이 함정을 팠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에서는 박동건(한상진 분)이 휴먼비와 결탁한 가운데, 김우진(여진구 분)과 한정연(공승연 분)을 잡기 위해 함정을 파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젊은 박동건은 휴먼비 재단의 책임자와 마주했다. 그는 한용우(송영규 분)를 찾는 휴먼비에 “내가 기억 장치 작동 법을 안다. 한 교수 찾을 필요 없다”라며 거래를 제안했고, 휴먼비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 가운데 김범균(안우연 분)은 점점 기억을 잃어갔다. 그는 박민영(정인선 분)과 별이에 대한 기억까지 잃어 김우진에 당혹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우진은 김범균이 웃으며 장난까지 치는 모습에 “이제 그만둘까. 형이 웃잖아”라며 고민에 빠졌다. 이에 박민영은 “기억을 안 찾아주는 게 어떻게 범균이를 위한 거냐”고 따졌고, 한정연은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며 혼란을 드러냈다.
이후 김범균은 또다시 납치될 상황에 처했다. 다행히 김우진은 김범균 구출에 성공했지만, 박동건이 김우진에 같은 편인 척 다가오는 모습이 그려져 재위기를 예상케 했다.
한편, 20년 후 멋진 신세계에서는 김준혁(김강우 분)과 한정연이 한용우와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용우는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김우진은 죽었어. 그런데 김우진이 없으면 슈퍼컴퓨터가 작동이 안 돼”라고 말해 한정연과 김준혁에 혼란을 안겼다.
이 가운데 박동건과 이현석(민성욱 분)은 신비서(유영 분)가 납치당한 사실을 알고 블루버드 생포 명령을 내렸다. 이에 이호수(이기광 분)는 “블루버드를 따돌리고 해킹할 방법이 있다”라며 역 기습 작전을 제안했고, 자신의 케어 칩에 바이러스를 심은 채 휴먼비에 잡혔다.
하지만 김준혁과 한정연은 다시 박동건에 역습을 당했다. 박동건이 한정연에 케어 칩을 박으려는 위기의 순간, 갑자기 휴먼비의 슈퍼컴퓨터가 다운됐다. 이에 한정연과 김준혁은 탈출에 성공했지만, 한정연은 “우진이
이후 극 말미에서는 비상구로 탈출하던 김준혁과 한정연이 정체 모를 누군가와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준혁은 “너야, 김우진? 우진이 너야?”라며 눈물까지 보여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