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러의 보디가드’, 캐릭터 포스터·2차 예고편 공개 |
‘킬러의 보디가드’는 세계 최고의 엘리트 보디가드가 국제사법재판소의 증인으로 채택된 킬러를 의뢰인으로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브로맨스 제로, 케미 0%의 액션 블록버스터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L. 잭슨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블랙, 레드, 오렌지까지 강렬한 색감으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섭외 1순위 보디가드’ 라이언 레이놀즈의 캐릭터 포스터 상단의 ‘분.노.폭.발’이라는 짧지만 강렬한 카피는, 공개된 예고편 속 절대 협조하지 않는 킬러에게 버럭 하는 보디가드의 모습을 떠오르게 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하단의 ‘킬링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태그는 ‘킬러의 보디가드’가 선보일 통쾌한 끝장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지명수배 1순위 킬러’ 사무엘 L. 잭슨의 캐릭터 포스터는 ‘마.더.법.규’라는 다소 미스터리한 카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동안 사무엘 L.잭슨이 출연한 영화에서 사용했던 비속어를 재치 있게 옮겨낸 해당 카피가 이 포스터의 포인트. 실제 1차 예고편 공개 후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사무엘 L. 잭슨의 전매 특허인 해당 어휘가 ‘킬러의 보디가드’에 얼마나 등장할 것인지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임팩트 있는 카피와 어울리는 ‘구강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태그 또한, 영화에서 그가 보여줄 통쾌하고 속 시원한 말발을 기대하게 한다.
캐릭터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2차 예고편은 단숨에 적을 제압하며 멋있게 의뢰인을 구출해내는 보디가드(라이언 레이놀즈 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세계 최악의 독재자(게리 올드만 분)가 재판정에 서게 된다는 내용과 함께 보디가드가 핵심 증인인 킬러(사무엘 L.잭슨 분)의 신변을 보호하게 되는 과정이 등장한다.
‘올 여름을 압도할 초특급 콤비가 온다’는 카피 이후,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보디가드와 킬러의 살벌한 첫 만남이 그려진다. “날 27번이나 죽이려던 놈이에요! 28번!”이라고 말하는 보디가드의 대사에서 이전 예고편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두 사람의 악연이 밝혀져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어쩔 수 없이 한 팀을 이루게 된 두 사람은 수녀들의 차를 얻어 타게 되는데, 비좁은 차 안 수녀들과 함께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킬러와 못마땅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는 보디가드의 모습은 이 예고편의 최고 킬링파트. 예고편의 말미에는 떠나가는 차의 뒷모습을 향해 “은총을 빕니다! 150명
뿐만 아니라 이번 예고편에는 킬러의 부인(셀마 헤이엑 분)과 독재자 등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예비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