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가 "강호동과 입을 맞춘 사이"라고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게스트로 등장한 에이핑크 정은지가 5년 전 강호동의 곡 '1분 전'에 참여했던 사연을 밝혔다.
정은지는 "내 장점은 강호동이라는 든든한 백이 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5년 전 한 프로그램에서 강호동이 이벤트로 이단옆차기와 곡작업을 했었는데, 그의 곡 '1분 전'에 정은지가 피처링을 하며 둘의 인연이 시작된 것.
'1분 전'은 강호동이 첫사랑에게 바치는 노래였다. 강호동은 "어린 시절 첫사랑에게 반해 데이트 신청을 했는데, 12시가 약속시간이 됐는데 오후 8시가 되도 나타나지 않았다. 일요일로 잘못 들었나 싶어 다시 갔는데 그녀는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강호동에게 의미있는 곡에 정은지가 참여했던 것. 아는형님 MC들은 강호동과 정은지의 합동 무대를 요청했다. 이수근은 강호동에게 "잘하면 이수만 선생님이 음반
강호동은 "은지가 5년 만에 부르는데도 기억한다"며 감탄했다. 또한 강호동은 "나레이션으로 은지가 '돼지가 사랑이 어디있냐'라고 말해야하는데, 자꾸 안하려 했다"며 고마워했다. 이에 정은지는 "첫사랑에 대한 의미있는 노래인데 상처주고 싶지 않았다"며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