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이 죽임을 당해 냉동인간이 된 이유가 밝혀졌다.
24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듀얼’에서는 이용섭(양세종 분)이 끔찍한 죽음을 당한 후 냉동 상태로 보관되기까지의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처음 장면은 이성훈(양세종 분)이 박동수를 찾아가는 것부터 시작됐다. 이성훈은 “잘 살고 있었어? 훔친 심장으로 말이야”라면서 망치를 들고 박동수에게 다가갔다. 이어 “24년이나 썼으면 됐잖아. 이제 그만 돌려줘야지”라면서 망치를 들고 그를 내려쳤다.
이때 바로 1993년 과거로 화면이 넘어갔다. 당시 의사들은 최주식의 몸을 꿰매고 있었고 그 의사들 중 한명이 이성훈이었다. 최주식은 수술이 끝난 뒤 팔다리가 침대에 묶인 채 한 병실로 옮겨졌다. 최주식 옆에는 박동수가 누워있었다.
박동수는 한 간호사에게 이용섭 박사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 이때 이 간호사는 류미래(서은수 분)의 엄마였고, 이용섭 박사는 악당 복제인간이 돼 버린 현재의 이성훈이었다.
박동수는 간호사가 자신에게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주사를 맞히려 하자 “내 몸에 또 뭘 넣으려고 해. 내 몸에 뭐 놓지 말라고”라면서 거세게 저항했다. 간호사는 “박동수씨에게 꼭 필요한 주사”라면서 주사를 맞혔다. 이때 최주식은 “어차피 이용섭이랑 한통속인 주제에. 우린 죽어야 여기서 나갈 수 있지. 안 그래?”라면서 실성한 듯 웃었다.
이때 박동수의 지인이 나타났다. 그는 병실을 지키던 경찰들을 주사를 맞혀 의식을 잃게 만든 후 박동수와 최주식을 탈출시켰다. 이들 3명은 이용섭이 의식을 잃게 만든 후 어딘지 알 수 없는 장소로 그를 끌고 갔다.
그들은 “니 장기 꺼내서 필요한 사람에게 줄 거다. 우리가 너보다 낫지 않냐”며 이용섭에게 마취주사를 맞힌 후 각종 장기를 꺼냈다. 박동수는 “심장을 잘 다루라. 내꺼다”라고 말했다.
화면은 24년 이후로 다시 넘어갔다. 이용섭은 냉동인간이 돼 누워
이때 다시 화면이 현재로 돌아갔다. 이성준(양세종 분)은 침대에서 갑자기 눈을 떠 깨어났다. 이성준은 “머리가 좀 아프다”면서도 옆에 있던 류미래(서은수 분)에게 바로 장득천(정재영 분)에 대해 물었다. 장득천은 혼자 딸을 찾아 고군분투 하고 있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