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주원이 오연서와 크리스 사이에서 씁쓸해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견우(주원 분)가 혜명공주(오연서 분)에게 호감을 가진 청나라 황자 다르한(크리스 분)의 말을 통역하면서 씁쓸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견우는 조선에 온 다르한과 혜명공주 사이에서 통역을 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다르한이 혜명공주를 보고 첫눈에 호감을 느낀 가운데 "공주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싶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견우는 혜명공주를 향한 다르한의 마음을 전달하면서 묘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후 세 사람은 저잣거리를 구경했고, 다르한이 화살을 쏴서 선물로 얻은 비녀를 혜명공주에게 직접 꽂아주는 모습을 지켜보는 견우의 모습이 씁쓸했다.
한편 세 사람은 주막에서 닭발과 소주를 마시기도 했
그런가 하면 혜명공주가 술에 취해 “나쁜 놈”이라고 외치자, 견우는 이를 “기분 좋다”는 뜻이라며 다르한에게 거짓 통역을 해 위기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