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남주혁이 '하백의 신부 2017' 주인공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제작발표회가 27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세레나홀에서 열렸다. 김병수 PD와 신세경 남주혁 임주환 정수정 공명이 참석했다.
김 PD는 이날 "판타지 드라마는 세 번째다. '하백의 신부 2017'은 시청자들이 예상할 수 없는 줄거리라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 수국을 구현하는 게 힘들었다. 원작의 주인공 이름, 직업, 중요한 요소만 인용해 제작했다"고 말했다.
남주혁은 "원작이 있어 많은 부담이 됐지만, 내용이 재밌어 작품을 선택했다. 대본을 느끼는 데로 읽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연기톤이 나온 듯하다"며 "주변에서 캐스팅 소식을 듣자 '네가?'라고 반응하더라. 긍정적이기도, 부정적이기도 한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신세경은 "원작이 워낙 사랑받은 작품이다. 부담보다는 사랑받은 원작을 드라마화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컸다"면서 "의사 역할도 마음에 들었다. 직업적인 설정 뿐만 아니라 인물의 트라우마가 드러나는 과정이 잘 설명돼 도전하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임주환은 "남주혁이 가장 원작 주인공과 비슷한 것 같다. 98% 정도다. 나머지 2%는 남주혁이 연기로 채워갈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정수정은 "여신 역할에 도전하고 싶었다. 걸음걸이나 눈빛 연습을 했다"고 했고, 공명은 "많은 사랑을 받은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에 참여하게 돼 좋았다. 그동
'하백의 신부 2017'은 윤미경 작가의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사는 운명인 의사 소아(신세경)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 오는 7월 3일 첫 방송.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