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이 임수향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응원했다.
5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무궁화(임수향 분)가 차태진(도지한 분)에게 속마음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무궁화는 근무 도중 차태진에게서 캔커피를 얻어먹고 “생명의 은인이니 순대국밥을 사겠다”고 해서 함께 저녁을 먹게 됐다. 앞서 무궁화는 어머니 이선옥(윤복인 분)으로부터 맞선을 보라는 전화를 받았던 것. 이에 무궁화는 “좋은 사람을 두 번이나 만날 수 있을까요?”라며 차태진에게 조언을 구했다.
차태진은 “남편이 아주 좋은 사람이었나 보다”며 무궁화의 전 남편에 대해 물었다. 이에 무궁화가 “착하게 웃는 걸 보면 가슴 설레고, 뒤돌아선 것만 봐도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고아였는데, 진짜 좋아해서 다른 것이 보이지 않았다”며 짧았던 자신의 슬픈 러브스토리의 전모를
이에 차태진은 “그렇게 일찍 뺏어가고 하나님이 에이에스도 안 해주면 안 된다”며 무궁화의 순애보를 격려했다. 이어 그는 “지금 사랑이 찾아오고 있을 거다, 착하면 복 받는다”며 무궁화의 머리를 사랑스럽게 쓰다듬어줬다. 무궁화는 예상치 못한 차태진의 스킨십에 놀라면서도 흔들리는 눈빛을 보이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변화를 예고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