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선, 지창욱, 김소현, 이레 등이 일본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성적을 거둔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배리어프리버전에 참여한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측은 6일 김성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유선 지창욱 김소현 이레가 참여하는 '너의 이름은'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유선은 화면해설 내레이션을 맡으며, 지창욱은 남자주인공 타키 역을, 김소현은 여자주인공 미츠하 역을, 이레는 미츠하 여동생 요츠하 역을 연기한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김수정 대표는 "배리어프리영화는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 다 함께 영화를 즐기자는 취지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넣어 기존의 영화를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새롭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며 "외국영화 경우 배리어프리버전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국어 더빙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배리어프리버전의 의미와 필요성에 공감한 네 배우들이 선뜻 참여의사를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얘기다. 8월 관객을 만난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