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극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의 정채연이 그림 실력을 과시했다.
6일 SBS는 '다시 만난 세계'에서 어린 시절의 정정원을 맡아 연기하게 된 정채연이 교실에서 강아지를 그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태안의 한 학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정채원은 참고서에다 연필로 무언가를 열심히 그렸다고. 알고보니 정원이 그림 그리기가 취미인 설정에 따라 그녀는 책의 빈 여백에다 강아지 모습을 그렸다는 설명이다.
여기에는 강아지의 간단한 스케치를 시작으로 강아지의 걷는 모습과 앉은 모습, 심지어 하트 모양의 얼굴모습도 정감 있게 담겼다. 무엇보다도 당시 연필을 든 정채연은 진지했다가 어느 순간 해맑게 웃는 모습을 선사하면서 촬영장 분위기를 더욱 환하게 밝혔다.
한 관계자는 "정채연씨가 이렇게 책에 낙서를 하게 되는 모습은 극중 전개상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과연 그녀의 이런 낙서가 향후에 어떤 에피소드를 그려가게 될지는 본방송을 통해 기대해달라"라고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19일부터 첫방송되는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살 청년 해성과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정원, 이처럼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다.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정채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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