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특별 초청작으로 주목받은 영화 '여자들'이 독특한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여자들'은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감성으로 트렌디한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고 있는 콧수염필름즈 이상덕 감독의 장편 데뷔작.
6일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색다른 구도와 예쁜 색감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자신의 글을 한번도 완성해 본 적 없는 작가 시형, 그리고 그와 우연히 마주친 여자들 여빈, 수진, 이든, 소니가 자유롭게 모여 앉아있는 모습은 그들이 함께 한 젊은 날의 특별한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얼굴이 보이지 않지만 스타일과 포즈만으로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여자들임이 느껴지는 가운데 그들로 인해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맞이하는 시형에게 펼쳐질 솔직 담백한 에피소드들에 대한 기대감 역시 고조된다.
한편 "찾고, 기다리다. 만났다"는 문구는 우연히 고양이를 찾아온 여자 여빈, 우연히 길에서 스친 여자 서진, 우연히 서점에서 만난 여자 수진, 우연히 미팅에서 본 여자 이든, 우연히 오키나와에서 마주한 여자 소니가 시형의 젊음에 어떤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게 만들지 관람욕구를 증
'여자들'의 포스터는 혁오, 아이유, 씨엘 등을 촬영한 한다솜 포토그래퍼와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파간다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지난달 27일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배우들은 실제 젊음을 함께 지나는 친구이자 동료로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 '여자들' 속 환상적인 케미에 대한 볼거리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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