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해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일으킨 양홍원(영비) 장용준(노엘)이 '쇼미더머니 시즌6' 2차 예선 무대에 오른다.
지난 6일 선공개된 '쇼미더머니 시즌6' 2차 예선 영상에서는 양홍원 장용준이 1차 예선을 통과한 뒤 심사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랩을 선보였다.
양홍원은 '고등래퍼'에서 고등학생 참가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친구에게 폭력을 가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장용준은 인터넷에서 음담패설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프로그램에서 중도 하차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쇼미더머니 시즌6' 2차 예선 영상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양홍원은 '고등래퍼' 우승 직후 '쇼미더머니 시즌6'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아직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쓸 수 있는 에너지가 남았다고 판단해 도전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쇼미더머니 시즌6' 첫 방송에서는 양홍원이 자주 착용하는 십자 귀걸이를 한 도전자 다수가 눈에 띄었다. '고등래퍼' 우승 후 높아진 양홍원의 위치를 가늠케 한 대목이었다.
장용준은 '쇼미더머니 시즌6' 지원 소식이 알려진 직후 비난 받았다. 네티즌들은 장용준이 논란에 대한 반성 없이 다시 경연 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낸 것을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장용준은 "여기서 멈추면 과연 또 기회가 있을까 생각했다. 욕심도 조금 들어서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짤막하게 공개된 양홍원 장용준은 뛰어난 랩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고등래퍼'에서도 실력을 높게 평가받고, 화제
양홍원 장용준을 둘러싼 참가 자격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가운 시선을 받으면서도 이들이 '쇼미더머니 시즌6'를 통해 다시 실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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