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틀트립’ 케이윌, 이현이 남심 저격 여행기를 펼쳤다 |
지난 8일 방송된 KBS2 ‘배틀트립’에는 여름 방학 특집으로 이휘재와 스페셜 MC 딘딘이 소개한 케이윌, 이현의 ‘이케이야’ 팀이 스톱오버로 독일 뮌헨에서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맥주와 축구장 투어, 서핑 등 이색 체험을 설계해 꽉 찬 스톱오버의 묘미를 보여줬다.
케이윌과 이현은 서로를 걱정해주는 15년 지기로 출발부터 케이크에 초를 붙이며 신혼여행을 하는 듯 달달함을 선보이며 찰떡궁합으로 유쾌함을 선사했다. 털털한 케이윌과 달리, 꼼꼼한 이현은 현지 식당에서 주문할 메뉴까지 미리 준비하고 여행의 추억을 상세히 기록했다. 두 사람은 함께 수시로 환상의 하모니를 보이며 노래를 불렀고, 케이윌은 뮌헨이 회색 도시 이미지가 있어서 걱정했지만 생각지 못한 추억을 쌓았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케이야’는 ‘남자들이 환장할만한 7가지’를 경험하며 뮌헨을 마음껏 즐겼다. 7가지는 뮌헨 맥주, 올드카 렌트, 축구장 투어, 학세, 뮌헨 랜드마크, 비어 바이크, 리버 서핑이었다. 먼저 도착하자마자 뮌헨 현지의 인기펍을 찾아 40여 종의 생맥주 중 맥주를 골라 마시며 낮술을 즐겼다.
알고 보니 해가 길어 오후 9시임에도 해가 지지 않아 더욱 꽉 찬 여행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 둘째 날에도 옥토버 페스토의 트레이드마크인 1,000cc짜리 대형 맥주인 학캅쇼를 맛보았다. 또, 맥주를 부어 구운 독일식 족발인 학세를 먹으며 군침 도는 먹방으로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축구팬들의 성지인 FC 바이에른 뮌헨을 경험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인 빅 이어 모조품을 감상하고, 선수단버스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유니폼을 사 각자 이름을 새긴 뒤 7만 5,000명이 입장하는 리안츠 아레나 경기장에서 선수 체험에 도전했다. 스포츠 마니아인 이휘재는 “부러우면 지는 건데”라면서도 어쩔 줄 몰라 했다.
뮌헨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레포츠도 남심을 저격했다. 6명이 탑승하는 특이한 모양의 비어 바이크는 5L의 맥주를 마시며 직접 페달을 밟아 운행하는 자전거로, 맥주를 즐기며 원하는 지점까지 이동할 수 있는 독특한 자전거였다. 도심 공원 속 강에서 서핑을 하는 리버 서핑은 간편하게 서핑을 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강습없이 바로 실전에 투입된 케이윌은 “처음”이라고 현지인들에게 이야기해서 도움을 받았다.
40년 이상된 올드카는 성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