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이 딸 이나윤 치료제를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9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듀얼’에서는 이성준(양세종 분)과 장득천(정재영 분)이 이용섭 박사(양세종 분)의 치료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장득천은 장수연이 쓰러지자 병원에 데려갔다. 의사는 “줄기세포 치료제 투여 후에 오래 앓던 백혈병은 거의 완치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재 간하고 폐에서 종양이 발견됐습니다. 검사결과 악성으로 판명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장득천은 “차트 바뀐 것 같아요”라면서 부인했다. 그러나 의사는 “이 정도 진행속도라면 곧 전신으로 종양이 전이될 것으로 보입니다”라면서 “암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퍼지는 걸 보면 줄기세포의 부작용인 것 같습니다. 길어야 한달, 더 짧아질 수도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장득천은 “우리 수연이 안돼요. 우리 수연이 오늘 집에 들어왔어요. 아직 집에 들어가지도 못했어요. 무슨 짓을 해서라도 우리 불쌍한 수연이 살려주세요”라고 애원했고, 의사는 “죄송합니다”라면서 자리를 떴다.
장득천은 장수연의 옆을 지켰다. 장수연은 의식을 찾은 뒤 “나 다 나았는데 왜 또 병원에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장득천은 “어떻게 낫나 기록도 하고 체크도 해야 해서 그래. 근데 일주일동안 집에도 못 가고 병원에 있어야 하는데 괜�지?”라고 물었다. 이어 괜찮다고 참을 수 있다고 하는 장수연에게 “착하다”고 말했다. 장수연은 “근데 나 자꾸 졸려. 아빠 나 잔다”라면서 눈을 감았다. 장득천은 장수연에게 이불을 씌워주고 토닥이며 좋은 꿈을 꾸라고 말했다.
이때 이성준과 류미래가 병실에 들어와 장득천에게 치료제의 행방에 대해 알렸다. 장득천은 “괜찮아. 내가 반드시 치료제를 찾을 거야”라면서 의지를 다졌다.
장득천은 동료 형사들에게 이용섭과 류미래 엄마 류정숙의 자료를 찾아보라고 지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치료제를 찾기 시작했다. 이때 이성준에게서 류정숙의 환자를 알고 있다는 전화가 왔다. 이로써 이성준과 류미래, 장득천은 류정숙의 환자 김혜진이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이성준은 김혜진을 보러가지 않고 병원에서 기다렸다. 과거 김혜진이 자신을 보자마자 볼펜으로 자신의 배를 찔러 자해한 기억을 떠올린 것. 이에 장득천과 류미래만 김혜진을 만나러 이동했다.
장득천은 김혜진을 만나기 전에 류미래에게 이성준의 몸 상태에 대해 물었다. 그는 “이성훈 상태가 많이 안 좋다는 얘긴데 이성훈이 그렇다면 성준이도 안 좋다는 거 아니야”라고 류미래에게 물었고, 류미래는 “아마 얼마 못 살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들 2명은 김혜진을 만났다. 김혜진은 류미래가 류정숙의 딸이라고 하자 반가워하면서도 장득천은 경계했다. 장득천은 “저희가 류정숙씨 물건을 하나 찾고 있는데, 저희가 찾을 수가 없어서 혹시 알고 계신가 해서”라고 말을 건넸다. 류미래도 옆에서 “혹시 들은 거 없으세요? 엄마랑 되게 친했다고 하시던데”라고 말했다.
김혜진은 “친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