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쌈, 마이웨이’ 마지막 회가 전파를 탔다.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 16회에서는 고동만(박서준 분)과 최애라(김지원 분)가 결혼을 약속하고 백설희(송하윤 분)가 김주만(안재홍 분)을 받아들이며 해피엔딩을 그려냈다.
이날 김주만은 백설희에게 줄 도시락을 만드느라 열성이었다. 그는 “이제까지 내가 설희 밥만 얻어먹고 해준 게 없었다”며, 매일 아침 도시락을 바칠 것을 다짐했다.
이에 고동만은 김주만에게 “네가 이러면 내가 비교되지 않냐”고 당황했고, 최애라 앞에서 흔들림을 드러냈다. 이후 박혜란(이엘리야 분)까지 고동만 앞에 나타나 “오빠 같은 멍청이한테는 멍청이가 어울린다. 가서 애라 언니 잡아라”라고 말해 고동만에 흔들림을 더했다.
이 가운데 최애라(김지원 분)는 자신이 황복희(진희경 분)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최애라는 황복희가 오해를 바로잡기도 전에 “살아있다는 것만 알고 있을게요. 근데 다신 안 보고 싶어요”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에 황복희는 김남일(곽시양 분)에게 “우리 다시 일본 가자”며, 황장호(김성오 분)에게 맡겨놨던 폴더폰을 최애라에 전했다. 최애라는 폴더폰 속 사진과 최천갑(전배수 분)이 숨겨왔던 이야기까지 듣고 나서야 황복희를 받아들였다.
한편, 고동만은 김탁수(김건우 분)와의 재경기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동만은 김탁수에 먼저 그라운드를 거는가 하면, 킥까지 날리며 완승을 거뒀다. 이어 고동만은 최애라에게 “우리 같이 살자. 결혼하자”며 청혼해 환호를 자아냈다.
결국 최애라가
이후 극 말미에서는 최애라, 고동만, 백설희, 김주만까지 사총사가 다시 뭉쳐 밤을 지새우며 해피엔딩을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