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은혁이 2년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감격스러운 심경을 전하는 한편,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복귀하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
은혁은 12일 강원도 원주 제1야전군사령부에서 열린 전역식을 가졌다. 그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과 팬들에게 전역 소감과 인사를 건네며 1년 9개월 간의 군생활을 마무리 했다.
은혁은 “충성 병장 이혁재 2017년 7월 12일부로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며 우렁찬 목소리로 전역 신고를 한 뒤 “시원섭섭하다. 너무 오랜만에 카메라라 너무 떨리긴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너무 긴장이 돼 어제 30분에 한 번씩 잠에서 깼다. 이렇게 많이 오실 줄은 생각도 못했다”면서 “어제부터 팬분들이 밤새고 기다렸단 말을 듣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곧 전역하는 동해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앞으로 시원이 형, 규현, 려욱이 남았는데 남은 멤버들도 건강하게 마쳤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최다 멤버로 데뷔해서 최근 가장 적은 멤버로 무대에 오르는 걸 보면서 울컥하기도 했다. 빨리 제대해서 멤버들과 좋은 무대를 만들어야 하는 것 같다. 형들에게 너무나 고맙다”고 덧붙였다.
그의 복귀와 함께 슈퍼주니어는 연내 컴백을 준비 중이다. 이들의 그룹 컴백은 약 2년 만에 이뤄지
서울지방경찰청 경찰홍보단 소속 의경으로 복무해온 멤버 동해는 은혁 전역 이틀 뒤인 14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이들에 이어 최시원은 8월 전역 예정이다. 이특, 희철, 강인, 성민, 신동은 복무를 모두 마쳤고, 려욱과 막내 규현은 최근 입대해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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