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 전역 사진=민진경 기자 |
동해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전역식을 끝으로 21개월간의 의경 생활을 마쳤다. 그는 이날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설레고 긴장돼서 잠을 많이 못 잤다”고 짧은 전역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과 공연을 하면서 팬 분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면서 “어머니가 해주는 밥이 먹고 싶다”고 전역 후 하고 싶은 일을 꼽았다.
지난 12일 동해는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의 전역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말년 휴가를 은혁이 제대에 맞춰서 쓸 예정이었다. 이틀 차이로 제대를 하는데 내가 가서 꼭 인사를 하고싶었다”고 의리를 드러냈다.
특히 동해는 군 생활 중 힘이 된 걸그룹을 묻는 질문에 “소속 가수인 레드벨벳 친구들을 비롯해 트와이스 등 많은 분들이 힘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 동해 전역 사진=민진경 기자 |
또 추후 행보에 대해 “당분간 앨범에 전념을 하고 싶고, 다음 주에 있을 팬미팅, SM타운 콘서트에 참여하며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다”면서 “무대에 오랜만에 서기 때문에 긴장되지만 준비를 잘 해서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동해는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해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 어제 새벽부터 기다려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몸 건강히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했다.
앞서 동해는 지난 2015년 10월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소했다. 이후 1년 9개월 동안 서울지방경찰청 경찰홍보단 의무경
지난 12일에는 은혁이 전역했다. 의경 복무 중인 최시원은 오는 8월 18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
강인은 자숙, 성민은 팬들의 보이콧으로 잠시 슈퍼주니어 활동을 중단했다. 려욱과 규현은 각각 오는 2018년, 2019년 전역을 앞두고 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10월 신보를 발매할 예정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